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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중앙일보] 메가톤급 ‘선박 배기가스’ 규제 임박… 정화장치 달기 붐 날짜 2018-10-21
[중앙일보] 메가톤급 ‘선박 배기가스’ 규제 임박… 정화장치 달기 붐
SK해운은 최근 보유하고 있는 선박 44척(소유 선박 기준)에 대해 전부 스크러버(배기가스 정화장치)를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2020년부터 전 세계 모든 선박(국제항행에 종사하는 400톤급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고강도 배기가스 규제 'IMO 2020'에 대응할 목적이다.

SK해운, 소유 선박 44척 전부 스크러버 달기로 결정
정부, 2019년부터 스크러버 설치 선사에 대출보증 등 지원 추진

국제해사기구(IMO)는 2020년 1월 1일부터 선박 배기가스의 황산화물(SOx) 함유량 상한선을 3.5%에서 0.5%로 강화할 예정이다. 황산화물은 산성비의 원인 물질로써 주로 선박에서 많이 배출된다. 선박 1척(7000TEU)이 내뿜는 황산화물은 육상의 트레일러 1대(20t)보다 50만배가량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역사상 가장 강력한 해양 환경규제인 'IMO 2020' 시행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해운업계에 스크러버 달기 붐이 일기 시작했다. 정부는 2019년부터 스크러버를 설치하는 해운사들에게 대출보증 등의 지원을 할 예정이다.

2016년 10월 'IMO 2020' 시행이 결정된 이후 국내외 해운업계에는 크게 2가지의 선택지가 주어졌다. 연료를 기존의 벙커C유에서 황산화물 함량이 낮은 저유황유로 바꾸는 것 혹은 연료 종류는 그대로 두고 선박에 스크러버를 부착하는 방안이다. 문제는 어떤 대안이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을지 예측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가지 모두 단점을 갖고 있다. 스크러버는 공간을 많이 차지하고 설치비용이 1대당 10억~60억원 수준으로 비싸다. 설치를 위해선 1~2달 이상 도크에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그 기간 운항을 못 한다. 저유황유의 경우 기존의 벙커C유보다 가격이 50%가량 비싸고 난연성(불에 잘 타지 않는 성질)이 커 연료로서의 안정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다. 일부 엔진에 들어가면 고장 현상을 일으킬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스크러버와 저유황유는 공통적으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가격 폭등으로 이어질 위험을 안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그동안 국내외 해운업계가 구체적인 대응 계획을 확정하지 못하고 관망하는 모습을 보인 배경이다.

규제 시행이 임박하면서 '스크러버 부착'을 택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미래 예상 비용을 분석한 결과 스크러버를 다는 쪽이 경제적이라는 판단에서다. SK해운은 국내 해운업계에서 처음으로 모든 선박에 스크러버를 설치할 것으로 공식화했다. 회사 관계자는 "저유황유는 가격에 대한 불확실성이 너무 크다고 판단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스크러버를 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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